네타냐후, 영국을 "이슬람 공화국"으로 조롱…이스라엘 내 무슬림 인구 18%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영국을 향해 "이슬람 공화국"이라고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 14일 국제 뉴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공개 석상에서 영국 정부의 중동 정책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영국의 입장이 이슬람권 국가들과 일치한다며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발언이 역설적이라고 지적한다. 이스라엘 내 무슬림 인구는 전체의 18%에 달하며, 이들은 이스라엘 시민으로서 의회에도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네타냐우 총리의 발언은 이스라엘 내 무슬림 소수 집단의 존재를 간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심화되는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국제사회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양측의 대화 단절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도자의 자제 있는 발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