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열렸다" vs "아직 아니다"…이란 내부 갈등으로 혼선 발생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를 놓고 정부 내 입장이 엇갈리면서 국제 유가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1일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란 외교부는 현재까지 해협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엇갈린 입장은 이란의 정치적 분열을 반영한다. 강경파 혁명수비대와 온건파 외교부 사이의 신경전이 심화되면서 국제사회에 혼신을 주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봉쇄 여부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다.
이란 지도부가 내부 불일치를 조속히 정리하지 못할 경우,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상황 진전을 주시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