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이 역사적 변화를 맞이했다. 아프라 알주바가 7월 23일 예멘 외교장관으로 임명되며 예멘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외교부 최고 직책을 맡게 됐다.
아프라 알주바의 임명은 중동 지역에서도 드문 사례다. 장기간의 내전으로 정치·사회적 혼란을 겪어온 예멘에서 여성 외교장관 탄생은 정부의 포용적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이는 국제사회와의 외교 관계 강화와 여성 정치 참여 확대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예멘은 시아파 반군과 정부군 간 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교 라인 강화는 국제적 중보 역할을 통한 분쟁 해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알주바의 임명이 지역 평화 구축과 예멘의 외교적 위상 제고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