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 금지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바닷물에서 우라늄을 채취하는 방식까지 추진 중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급격한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2027년 말까지 한시적 예외를 허용했다. 러시아는 세계 우라늄 정제의 40%가량을 담당해온 만큼 이 조치는 전 세계 핵연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핵연료 공급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확보, 카자흐스탄 등 새로운 공급국 발굴과 함께 기술적 대안으로 바닷물 우라늄 추출까지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는 에너지 안보와 핵확산 방지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