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국무장관은 3일 워싱턴DC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이란에 요구하는 핵 프로그램 약속과 관련해 "우라늄 농축 중단 논의를 확약하지 않으면 제재 완화가 불가능하다"고 명확히 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핵 개발 의지를 억제하기 위해 현재의 강경한 제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반영한다. 루비오는 청문회에서 이란이 산속에서 진행 중인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고 이에 대한 국제 논의에 나올 것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미-이란 간 핵 협상 재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 제약에 동의하지 않으면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계속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