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긴장 완화에 나서고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 상황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양국은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해협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주요 항로에 약 80개의 기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거래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송로다. 기뢰 설치는 국제 해상 통상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양국의 회담이 실질적 합의로 이어지더라도 기뢰 제거와 신뢰 구축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