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러한 조치를 UAE가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작전지원을 제공한 것에 대한 외교적 대가로 평가했다.
WSJ는 "미국의 이번 결정은 외교적 논의 과정에서 반도체가 얼마나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UAE는 최근 전쟁에서 이스라엘보다 더 많은 이란의 공격을 받았으며,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군사작전을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반도체가 현대 국제정치에서 전략적 외교 수단으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중동 지역에서 이란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반영된 결정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