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다양성·포용성·형평성(DEI) 정책을 계속 유지한 미국 기업들이 정책을 폐지한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재무 실적을 기록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각성 운동을 펴면 망한다'는 경고를 내놨지만, 이는 기업 성과와 무관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연방정부 내 DEI 정책을 폐지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업들을 겨냥하겠다고 위협하자, 구글, 골드만삭스, 맥도날드, 월마트 등 수년 전부터 DEI를 추진해온 대형 기업들이 정책 폐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 변화가 재무 성과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의 이념적 선택과 실제 경제 성과 사이의 괴리가 명확히 증명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