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2028년까지 매년 25조 원대의 미국 농산물 구매에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양국은 미중무역위원회 설립을 통해 경제·무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체적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은 미국 농산물에 대한 구매 공약을 통해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 감소를 도모하고, 미국은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양국이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 등 주요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보도하며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미중 갈등 완화의 신호일 수 있으나, 실제 이행 여부와 장기적 실효성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미중 경제 관계의 구체적 틀이 마련된 만큼 향후 양국 간 통상 협상의 진전 추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