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튀르키예 법원의 명령에 따라 수감 중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의 대통령 선거 캠프 계정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법원은 국가안보와 공공질서 유지를 이유로 해당 계정에 대한 접속 제한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내 이용자들은 이마모을루 대선 캠프 계정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
X는 성명을 통해 현지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법원의 명령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야권 유력 인사인 이마모을루 시장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현재 수감 상태에서 차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야권은 이번 계정 차단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튀르키예의 표현의 자유와 온라인 정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