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5일 오전 9시 현재 웨이크섬 인근 해상에서 발달 중인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이날 오전 3시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태풍 14호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 태풍이 되며 '태풍 15호'로 명명된다.
기상청 발표 기준 현재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1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3m다.
예상 진로에 따르면 이 열대저압부는 북상한 뒤 점차 진로를 북서쪽으로 틀고, 일본 동쪽 먼 해상에서부터는 서쪽으로 향하는 경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6일부터 10일까지 단계적으로 일본 동쪽 해역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현시점 예측에서는 뚜렷한 발달이 예상되지 않아 태풍으로서는 하한에 가까운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 당국은 진로 예측의 오차 범위가 매우 커 향후 영향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태풍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같은 해역 서쪽에서는 앞서 발생한 태풍 13호 '돌핀'이 일본 남쪽 해상을 이동 중이어서, 복수의 열대저기압이 동시에 활동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