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2027년 중반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라인을 활용해 운전대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인 사이버캡(Cybercab)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은 라인 전환을 통해 생산 효율을 재배치하려는 구상으로 읽힌다.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른 수요 변화가 투자·생산 우선순위를 바꿀 수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는 흐름 속에서 기존 제품군의 제조 비중을 조정해 나갈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향후 관건은 사이버캡 생산 확대의 구체적 일정과 실제 수요 반응이다. 사이버트럭 라인이 중단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해당 차종의 공급이 제한될 수 있지만, 회사의 목표는 무인 자율주행차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