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체 훼손 지시 정황 포착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러시아군 지휘부가 자국 전사자의 시체를 훼손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인터셉트한 러시아군 통신 기록에서 현장 지휘관들이 부상자 및 사망자 처리와 관련해 의심스러운 지시를 내린 음성 자료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러시아의 인도주의적 전쟁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 기구의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전쟁범죄 혐의를 국제 사회에 꾸준히 제기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황 포착이 러-우 전쟁의 심화된 비인도적 양상을 반영하며, 향후 전후 국제 재판정에서 중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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