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좌파 성향 단체들을 겨냥한 공세의 일환으로 미 국무부가 쿠바 동조 조직으로 지목한 활동가와 단체 목록을 공개했다. 유명 스트리머 하산 피커(Hasan Piker)와 아마존 노동자 연합 창립자 크리스 스몰(Chris Smalls) 등이 '전위 조직 및 동조자'로 명명됐다.
국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100쪽 규모의 보고서는 쿠바를 '21세기 공산주의의 수도'로 규정하고, 쿠바 정부가 '미국 정부 최고위층까지 침투한' '전복 캠페인'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쿠바가 '미국 활동가 세대를 모집·양성'했고 '미국 내 전례 없는 좌파 테러 물결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미국 좌파 운동 집중 공격 전략의 일부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쿠바의 조직적 영향력을 강조하면서 미국 내 정치 진영 간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