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약 6시간반 조사했다.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통해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알리는 메시지 전달을 지시한 혐의에 집중 추궁했다.
조사 중점은 해당 메시지 내용이었다. 메시지에는 '이번 조치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표현이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 메시지가 계엄령 정당화를 위한 의도적 홍보인지, 그 지시 과정과 관여자들을 추적 중이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수사가 단순 법령 위반을 넘어 국정 운영의 합법성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검은 향후 국가안보실, 외교부 관계자 등 추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