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26년 세수 초과분이 50조 원대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분기 이후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추경 당시 전망을 상당히 상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세수 재추계는 당초 추경 시점의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달 말 세수 현황을 재평가한 뒤 공식 추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의 호조가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 주요 세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초과세수는 재정운용의 유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대응기금 규모도 200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경제 위기 대응이나 구조적 정책 재원으로 활용할 여지가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