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8월 1~1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99.5억 달러에 달해 1000억 달러 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호조는 메모리 칩 시장의 강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와 글로벌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가 55.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심화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현재의 수출 강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반도체 산업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