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남북 간 상호 존중과 평화공존을 위해 ‘적대의 언어’부터 바꿔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된 ‘3대 청사진’의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남북 상호 존중을 위한 이름 부르기와 ‘주적’ 표현 대체 등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중단하는 ‘포용적 평화공존’을 위해 서로의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리 안의 적대의 언어부터 바꿔나가기 위한 공론화’를 3대 청사진의 첫 번째 후속조치로 제시했다.
공론화에는 남북 상호 존중 차원의 이름 부르기와 ‘주적’ 표현 대체 등이 포함된다. 통일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유관 부처와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연락채널 복구와 9·19 군사합의 복원 노력도 추진된다. 통일부는 주요 계기마다 판문점 군통신선 채널 복원을 위한 대화를 제의하고, 유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9·19 군사합의 복원 방안과 시기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거듭 확인된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3대 청사진’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