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31일 건국 총리 리콴유의 전 거주지인 38 옥슬리로드를 공식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토지청(SLA)과 국가유산보존청은 이 부동산을 공공 공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리콴유 서거 이후 자녀들 간 상속 분쟁으로 수년간 논란이 되어온 이 주택의 향후 활용을 둘러싼 공개 논의에 마침표를 찍는 조치다. 정부는 당분간 필요한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며 일반인 출입은 불허할 방침이다.
옥슬리로드는 싱가포르 현대사의 상징적 장소로, 공공 유산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정부의 인수는 역사 보존과 공공 이익 보호라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