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이란 분쟁으로 인한 정유 시장 경색이 심화하면서, 원유 가격이 안정화되더라도 휘발유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정유 용량 부족이 핵심 원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란 관련 에너지 불안정으로 인해 정유 시설 가동률이 제한되고 있다. 원유 공급 차질뿐 아니라 정유 시설 자체의 제약이 가솔린 생산량을 억제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더라도 정유 마진(refining margin)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정유 용량이 회복되지 않는 한 소비자 휘발유 가격은 가을 시즌까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향후 국제 정세 완화와 정유 시설 정상화 여부가 가격 안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