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리튬 채굴업체들이 중국 중심의 배터리 공급망에서 더 큰 부가가치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호주 리튬 광산업체들은 원석을 채굴해 중국에 판매하고, 중국이 이를 배터리 소재로 가공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일부 채굴업체들이 공급망 내에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시장의 급성장으로 리튬 수요가 폭증하면서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수익 배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는 세계 주요 리튬 생산국이지만, 원석 판매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율을 기록해왔다. 채굴업체들이 후속 가공 단계로의 확대를 추진한다면 공급망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