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손상된 에너지 및 산업 시설을 민간 기업이 복구하지 않을 경우 국가가 해당 자산을 몰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러시아 후방 침투로 인해 중요 인프라가 반복적으로 피격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러시아의 주요 정유소와 에너지 시설들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으면서 연료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세계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는 정유 능력 감소로 인해 27만 톤 규모의 석유제품을 카자흐스탄에서 역수입하는 이례적 상황에 처했다. 자국 원유를 외국에서 정제받아 다시 들여오는 수입이 발생한 것이다.
푸틴의 조치는 민간 기업의 복구 투자를 강제하고, 국방 우선의 국가 관리 체제로의 전환을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공격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약화는 러시아의 산업 운영과 전쟁 지속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