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해군과 대만 동쪽 해역에서 연합 해군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이번 훈련은 중국 해군의 054A형 프리깃함 '홍허'호와 인도네시아 해군 프리깃함 '구스티 응우라 라이'호가 참여하며, 통신 및 해상 보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의 연합작전 능력 강화 및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양국의 첫 연합 해군훈련으로,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만 인근 해역에서의 해군 존재감을 표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는 대만 해협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의 해양 진출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훈련은 양국 간 방위 협력 심화와 해역 안정성 유지라는 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