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20년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청(NNSA)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2020년 7월 지난 5년 중 처음으로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실험은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롭노르 핵실험장에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적으로 감시 체제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의 이 같은 행동은 핵 개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은 1996년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서명했으나 비준하지 않았으며, 공식적으로 핵실험 중단을 선언한 이후로도 비밀리에 실험을 진행해온 것으로 의심돼 왔다.
이번 적발은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핵무기 경쟁의 확산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국제사회는 CTBT 체제 강화와 핵확산 방지에 대한 실질적 합의 도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