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엔비디아 외 AI 칩 다각화 발표…주가 4.4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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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엔비디아 의존 완화 위해 구글 TPU·세레브라스·삼바노바 칩 추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 서버 다중 기가와트 규모 확대와 함께 OCI에 신규 칩 도입 주가 131.615달러로 4.41% 상승하며 AI 인프라 다각화 기대 반영

오라클 주가가 10월 27일 131.615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41%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AI 클라우드 칩 다각화 소식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부채·전력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던 점과 대비된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오라클은 10월 2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Oracle AI World 행사에서 엔비디아와의 클라우드 AI 칩 공급 계약을 다중 기가와트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AI 서버를 대규모로 도입하면서도 구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처음으로 제3자 클라우드에 제공하기로 했다. AOL Finance(Yahoo) 헤드라인은 오라클이 엔비디아 의존을 줄이기 위해 구글·세레브라스·삼바노바 칩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세레브라스 CEO 앤드루 펠드먼은 이번 계약이 티어1 고객 기반을 대폭 확대한다고 Reuters 인터뷰에서 밝혔다. SambaNova SN50 프로세서와 Cerebras 웨이퍼 스케일 칩은 추론(inference) 용도로 OCI에 도입될 예정이며, 2027년 가용성이 예상된다. CNBC는 OpenAI ChatGPT·Codex 통합 발표와 함께 칩 라인업 확대 소식을 함께 보도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거래량은 1,387만 주를 기록하며 평소 대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52주 밴드 114.5285.46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하단 10% 부근에 위치해 있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1.9%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3,770억 달러, PER(TTM)은 19.9배, EPS(TTM)는 6.44달러, 배당수익률은 1.58% 수준이다. 2026년 10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5건, 매수 24건, 보유 8건, 매도 1건으로 매수 의견이 압도적이다. 최근 10월 1416일 AI 데이터센터 우려로 3~7%대 급락했던 흐름과 달리 이번 다각화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이번 발표는 AI 인프라 공급망 다각화와 추론 시장 경쟁 심화를 보여준다. 구글 TPU가 타 하이퍼스케일러 클라우드에 처음 공급되는 점은 업계 공급망 변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경쟁사 AMD·인텔 계열 칩 도입 움직임과 맞물려 엔비디아 중심 시장 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오라클은 10월 28일 투자자 데이를 앞두고 있으며, OCI 성장 가이던스와 자본 지출 계획이 추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지정학적·정책적 요인으로 AI 전력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 선택지 확대가 OCI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관전 포인트다. 이전 Project Jupiter 배출량 감축 발표(10월 15일)와 연계해 ESG 측면도 함께 주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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