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 남포와 동해 청진 조선소에서 신형 군함 건조에 나섰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한 1만t급 순양함 건조 계획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이 해군력 증강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남포 조선소는 북한 최대 규모의 조선 시설로, 청진 조선소와 함께 대형 함정 건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조선소에서 동시에 건조를 추진하는 것은 건함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음을 시사한다.
1만t급 순양함은 현대적 레이더, 미사일 체계 등을 갖춘 전투함으로, 북한 해군의 작전 반경과 전투력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 건조 완성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한의 군함 건조 기술과 자력 건함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해양 안보 상황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