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추진 중인 '남부국경화' 정책의 진정한 의도가 국제정치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단순한 영토 강화가 아니라 미국과의 정면충돌을 피하면서도 향후 북·미관계 개선 협상에서 유리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고 분석한다.
북한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배경에는 미국과의 관계 악화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중국의 외교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관측이다. 정전협정이라는 임시 체제의 불안정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은 이를 통해 한반도 문제의 최종 해결인 종전과 불가침 조약 논의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단기적 군사적 긴장보다는 장기적 협상 구도의 변화를 노리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이 더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