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마약 밀거래 분쟁을 둘러싼 미국과의 긴장 고조 속에서 론 존슨 미국 대사의 정치 개입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아침 기자회견에서 "대사들이 조율과 협력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사들은 각국의 내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론 존슨 대사가 마약 밀거래 문제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 대한 지적으로 해석된다.
멕시코와 미국은 최근 마약 밀거래 대응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외교관들이 멕시코의 내부 정치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