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이스라엘을 향한 외교 기조를 전환했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공식 행사를 통해 한일 과거사 문제를 중시하고 원칙을 강조하는 외교 노선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한일 군사협력 강화와 이스라엘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던 윤석열 정부 시절의 외교·안보 기조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재명 대통령은 역사적 쟁점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 외교 관계를 모색하는 '할 말 하는 대통령'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변화가 한반도 정세와 국제 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의 외교적 자율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과거사와 현실 외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갈지가 향후 한일 및 한-이스라엘 관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