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국방장관이 전날 통과한 일반사면법이 군부대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어제 군부대가 침묵당했다"며 "순국선사들의 피는 내 양심 속에서 침묵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방장관은 군부대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치적 입장이 국방의 필요성보다 우선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군부대는 정파적 분쟁에 관여하지 않으며 이용 후 버려지는 도구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군부대는 이 국가와 그 자손들이 남긴 마지막 신뢰의 원천"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장관은 순국선사들과 유족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침묵이 우리의 운명이 될 것이 아니며, 어제의 배신이 이야기의 끝이 아닐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