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이 20년 이상 집행되지 않던 사형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유세프 라기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 결정에 대해 국제사회의 축하를 감사하며 "이는 레바논의 역사에 정의를 세우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라기 장관은 성명에서 "생명이 최우선이며, 인간의 존엄성은 침해할 수 없고, 자유, 다원주의, 인권이 우리 정체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법치주의에 기초한 강한 국가를 재건하려는 레바논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은 국제인권 기준 강화 추세 속에서 이번 사형제 폐지로 유럽·미주 국가들과 같은 인권 보호 정책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