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과 이반 두케 전 콜롬비아 대통령이 공동 의장을 맡은 고위급 위원회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쪽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압박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리튬, 구리 등 전략적 광물자원의 막대한 매장량을 활용해 협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보, 기술, 중요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활동 여지는 급격히 제약돼 있다고 인정했다.
이 제언은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라틴아메리카가 자신의 지정학적·경제적 이익을 보호하면서도 양측과의 관계를 균형있게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