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야간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지하철이 사상 최다 인원을 대피소로 수용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러시아의 폭격 공습 중 키이우 지하철에 5만2500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4500명이 어린이였다.
키이우 지하철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시민들의 주요 방공호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의 지속적인 드론 및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도시 지하철은 일상적으로 대피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기록은 공습의 강도와 시민 피해 우려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준다.
전쟁이 4년 이상 지속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대규모 대피는 러시아의 무차별적 공격이 일반 시민과 인프라를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