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가 18일부터 전국적인 전력 배급제를 시행했다. 이는 이란의 공습으로 주요 발전소가 타격을 입은 직후의 조치다.
이란은 최근 쿠웨이트의 중요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공습으로 쿠웨이트의 발전 용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력 공급 위기가 심화됐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에 따라 긴급 대응으로 가정·산업·공공 부문 전반에 걸친 전력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쿠웨이트는 중동 주요 석유 생산국이자 미국의 중요 전략 동맹국이다. 이란의 공격은 지역 긴장 고조와 함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전력 배급이 지속될 경우 경제활동 마비와 주민 생활 불편이 예상되며, 미국과 걸프 동맹국들의 대이란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