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추진 과정에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관련 세력에 대한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고소 대상은 한국기업투자홀딩스(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와 영풍 측이며,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이다.
고려아연은 공시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부정적 여론 조성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추진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이 상호 공격성 주장을 제기해왔다. 고려아연의 형사 고소 예고는 M&A 분쟁이 법적 단계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