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자지구 구호선 피랍 사건의 피해자 활동가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인권 침해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는 4일 지난 2일 오후 김아현(활동명 해초), 김동현 활동가와 이들의 변호사를 면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 차원에서 이스라엘군의 피해자 대우 상황을 엄중하게 본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직접 증언을 확보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한국 시민들이 탑승한 가자지구 인도주의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피랍되고 활동가들이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 직접 면담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국제인도주의법과 국제인권법 위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와의 외교 채널을 통해 공식 항의 및 피해 배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