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패배하며 20년 만에 금메달을 놓쳤다. 경기에서 한국 타선은 일본의 사회인(직장인) 투수 앞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주장 노시환을 포함해 주요 타자들이 병살타로 연거푸 아웃되며 득점력 부족이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일본 실업야구는 동호인 수준이 아닌 정규직 직장인 선수들로 구성된 고도로 조직화된 리그로 알려져 있다. 한국 타선은 히구치 투수 상대로 중국전보다도 더 못 친 것으로 평가됐다. 류지현 감독 체제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타선의 고질적 문제가 이번 패배에서 다시 드러났다.
이번 패배로 한국은 경우에 따라 금메달을 놓치는 시나리오마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득점 능력 강화가 향후 아시안게임 야구의 주요 과제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