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해역 통행 선박이 급감했다. 협상 결과 발표 이후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인 에브라힘 아지지는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주권 해역"이라며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아지지 위원장은 X를 통해 "당신들이 위협을 가하면 우리는..."이라고 밝혔다.
현지 해운 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일일 통행 선박이 기존 35척에서 12척으로 급락했다. 이는 이란의 호르무즈 재봉쇄 선언으로 국제 해상 수송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약 21%가 지나가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란의 봉쇄 위협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국제 무역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