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중동 분쟁 심화 시 세계 경제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경고했다. 26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동 전쟁 과정에서 각국의 전략비축유 보유량이 상당히 고갈된 상태"라며 "분쟁이 다시 격화할 경우 각국의 대응 여지가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으로는 미·이란 간 긴장과 중동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비한 전략비축유 방출이 반복된 상황이 있다. 이미 고갈된 비축유로 인해 추가 분쟁 시 국제사회의 유가 안정화 수단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는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에 직결되는 만큼 미·이란 휴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분쟁 재개 시 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경제 침체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