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 카림 칸이 성폭력 혐의로 직위에서 해제됐다. 칸의 측근들은 이번 조치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 추진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칸 검사는 지난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와 하마스 지도자들을 상대로 국제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 측의 강한 반발을 촉발했다.
칸 검사팀은 현재의 성폭력 관련 혐의가 '정치화됐다'며 이것이 그의 네타냐후 체포영장 추진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형사재판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둘러싼 논쟁을 재점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