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8조 원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270만 톤의 자동차 강판을 생산해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철광석 채굴부터 강판 생산, 최종 자동차 제조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핵심 소재의 자급률을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미국 내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현지 제조업 투자를 통해 규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 해석된다.
루이지애나는 미국 남부의 주요 산업 기지로, 에너지 인프라와 항만 접근성이 우수하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 기지 확충과 포스코의 글로벌 강판 공급 거점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향후 북미 지역 자동차 업계의 소재 공급망 구조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