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4.09% 급락…10월 판매 6.3% 감소에 주간 7% 하락

1시간 전10
현대차 주가 4.09% 급락…10월 판매 6.3% 감소에 주간 7% 하락AI

현대차 주가가 11월 3일 275,250원으로 4.09% 하락하며 주간 7% 떨어졌다. 10월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32만9,773대로 발표된 영향이다. 3분기 매출 3.4% 역성장 후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주가가 11월 3일 275,2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09% 하락 마감했다. 주간(5거래일) 기준으로는 7.0% 떨어지며 52주 최저가 253,5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월 판매 실적 발표와 3분기 실적 부진이 연쇄적으로 주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현대차는 11월 2일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32만9,773대라고 밝혔다. 디지털타임스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8.9% 줄어든 4만9,042대, 해외 판매는 5.9% 감소한 28만731대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다. 앞서 10월 29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연결 매출이 45조1,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며 2020년 2분기 이후 6년 만에 역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연합뉴스와 매일일보는 현대차가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5만8,300대에서 400만대로, 영업이익률 목표를 6.37.3%에서 5.56.5%로 낮추고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을 1조8,000억원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현재 주가는 52주 밴드(253,500~783,000원) 하단 4% 지점에 위치한다. 당일 거래량은 20만9,033주로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조6,772억원으로 5.5% 증가했으나 매출 감소와 가이던스 하향이 시장을 지배했다. 주간 7.0% 하락은 10월 30일 3.08% 급락(283,500원) 이후 연속된 조정 흐름이다. PER·EPS·매출 컨센서스 등 세부 지표는 미제공이나, 증권사 목표가 하향(미래에셋 65만원, 신한 55만원 등)이 잇따랐다. 10월 판매 감소는 3분기 판매량 11.3% 감소와 맞물려 실적 회복 기대를 낮췄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10월 판매 부진은 기아와의 내수 경쟁 격화, 중국 전기차 경쟁 심화, 파업 여파 생산 차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현대차는 4분기 신차(투싼·GV80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생산 정상화로 반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장관의 새만금 8.9조원 지원 약속(10월 30일)은 장기 공급망 안정에 긍정적이나 단기 주가에는 제한적 영향이다. 다음 실적 발표와 미국·중국 시장 동향, 환율 변동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산업 전반으로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와 원자재 비용 상승이 경쟁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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