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IST)과 UST 연구진이 유전성 뇌질환 '헌팅턴병'의 악화 기전을 규명하고 천연물을 통한 증상 완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콩 유래 천연 성분이 헌팅턴병의 증상 악화를 초래하는 연쇄반응을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헌팅턴병은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진행성 신경퇴행질환으로, 운동 장애, 인지 기능 저하, 정신 증상 등을 야기한다.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증상 관리에 의존해 왔다. 이번 연구는 질병의 생화학적 악화 메커니즘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의 기초를 제공한다.
UST·KIST 연구진은 콩 성분의 유효성을 입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천연물 기반 치료법 개발에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화학약품에 의존하지 않는 대안적 접근법으로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팀의 발견이 임상 단계로 진행되면 전 세계 헌팅턴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