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외교협회(CFR)는 8일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붕괴 직전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정상적인 해상 교통 회복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CFR은 휴전이 유지되더라도 통행료, 기뢰 제거, 기반 시설 피해 등에 대한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실질적 통제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거래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미·이란 간 갈등이 고조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체제를 유지하더라도 해협 통제, 해상 안전, 경제적 손실 배분 등 핵심 쟁점들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재대립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양국의 협상 진전 여부가 중동 지역 안정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