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파산 이후 해운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기업 회생 절차에서 청산가치 평가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기업 회생 과정에서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으면 독자생존형 회생의 선택지가 줄어든다. 이 경우 신규 자금 유치나 인수합병(M&A)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계속기업가치 평가가 기업의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 업황과 시장 상황 등을 토대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조사위원의 개인적 판단과 예측에 크게 의존하게 되면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운업처럼 시장 변동성이 큰 산업에서는 조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