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EU가 우크라이나, 몰도바와 함께 서방 발칸 6개국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알바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서방 발칸 국가들은 오랫동안 EU 가입을 염원해왔다. 메르츠 총리의 발표는 이들 국가의 EU 확대 논의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EU의 동유럽 통합 전략은 지역 안정화와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저지라는 이중 목표를 추구한다. 서방 발칸의 EU 가입은 유럽의 통합을 심화하고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내 민족주의 갈등 해소와 민주주의 강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