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주한미국대사들이 이 정부의 외교정책을 두고 '반미'라는 평가에 대해 선을 그었다.
골드버그 전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뛰어난 정치인"으로 평가하면서 "진보정부들이 국제정책에 대해 반사적으로 덜 친미적 경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특정 정책에 반대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반미적이지는 않다"며 이 정부와 미국 간 정책 차이가 자동으로 반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직 대사들의 발언은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서 한미동맹의 가치와 한미 관계의 견고함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들은 정부 간 정책 불일치가 있더라도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와 동맹 기초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