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최신 베이지북 보고서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이전 보고 대비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동 분쟁과 관련한 에너지 비용 상승이 운송·포장·식료품·비료 등 광범위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지적했다.
연준은 비노동 비용 상승 속도가 판매가격에 가시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동발 에너지 비용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으로 자리 잡으면서, 에너지 비용에 민감한 산업들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베이지북 결과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