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추 실패와 정권 교체에 따른 정치적 논란으로 좌초 위기에 빠졌던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국내 에너지 업체가 국제 석유 메이저 BP를 파트너로 선정,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중동과 카타르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이번 결정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중단을 선언하는 등 에너지 수급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BP 같은 국제 메이저와의 협력은 기술·자금 조달은 물론 글로벌 판로 확보에도 유리하다"며 "동해 가스전이 국내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