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전역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말라리아 전염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상승하는 기온이 모기의 번식 및 바이러스 성숙 속도를 가속화하면서 기존의 말라리아 발생 지역과 시기를 크게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저지대에서만 제한적으로 발생하던 질병이 고지대로 확산되고, 전통적 전염 시즌이 길어지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말라리아 방제 체계와 보건 시스템에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기존 질병 통제 전략이 새로운 감염 패턴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예측 불가능한 발생 지역의 확대로 인해 의약품 공급 계획과 예방 사업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